작성일
2020.03.25
조회수
3407

열정과 긍정의 메시지, 이화에 오롯이 영원히

한소엽 교수(화학·나노과학 전공)
열정과 긍정의 메시지, 이화에 오롯이 영원히 첨부 이미지

작년 가을 작고하신 화학·나노과학 전공 고(故) 한소엽 교수(화학과 학부 80, 대학원 83졸)의 유족이 평생 이화와 이화 학생을 사랑하고 헌신했던 고인의 뜻을 기리고자 1억 원을 기부하였다. 고인의 유산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화학·나노과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한소엽 연구격려장학금’으로 명명되어 화학·나노과학전공 후배들을 위해 쓰여진다.

 

‘한소엽 연구격려장학금’은 이화의 후배들이 여성 과학자로서 우뚝 서기를 바랐던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학생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본교 장학기준을 충족하는 화학·나노과학 전공 박사과정 진학생 전원에게 지급되며 선발은 1년 2회, 장학금 지급은 입학하는 첫 학기에 이루어진다.

 

제자들에게 환한 미소의 열정적인 스승으로 기억되는 고(故) 한소엽 교수는 제자인 동시에 후배인 학생들이 ‘스스로를 믿고, 원하는 일에 열정을 다해,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길’ 바랐다. 아낌없는 가르침과 사랑을 베풀었던 고인의 열정은 ‘한소엽 연구격려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화에 사랑과 희망을 남기고 떠난 고(故) 한소엽 교수는 고인이 남긴 소중한 뜻이 닿은 모든 이의 가슴속에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한소엽 교수님 고(故) 한소엽 교수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던 열정의 소유자였다. 세 차례나 강의우수교원에 선정된 이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학생들을 위한 정성과 노력은 대단했다.  2018년 강의우수교원 상패수여식 사진에서 보이는 더없이 환한 미소의 그녀는 여전히 활기차고 당당한 모습 그 자체였다.

 

 

교수님을 그리워하며...

 

고(故) 한소엽 교수는 사랑하는 이화의 학생들에게 매사에 열정적인 가르침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롤모델이었다. 또한 기쁜 일과 슬픈 일을 가리지 않고 편안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제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그녀의 제자들은 그 버팀목을 대체 불가한 열정, 긍정, 당당함이라는 세 단어로 기억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가슴속에 기억할 것이다.

 


 

첨부파일
첨부파일이(가) 없습니다.